Ex) Article Title, Author,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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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Environ Health Sci. 2023; 49(2): i-ii
Published online April 30, 2023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Environmental Health.
Jeonghoon Kim
김정훈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지하역사는 하루 천만 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지하공간 구조상 환기가 어려우며, 상당수의 이용객이 특정시간에 밀집되기 때문에 실내공기질 관리가 중요하다. 지하역사는 오래전부터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1997년 「실내공기질관리법」의 전신인 「지하생활공간공기질관리법」을 시행하는 등 국가에서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2008년부터는 환경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5개년 단위의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했다.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은 지하역사와 지하철 차량을 대상으로 공간 내 주요 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개선을 위한 여러 방법들을 제안했다. 이 대책에는 지하역사의 경우 실내공기 중 미세먼지(PM10), 석면, 라돈의 관리, 지하철 차량의 경우 미세먼지, 이산화탄소의 관리를 위한 예산 투입과 개선 방법이 적용되었다. 지난 1~2차 시기(2008~2017년)에는 여러 오염물질 관리와 더불어 특히 석면관리(석면뿜칠재 제거, 석면 함유마감재 제거)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2018년 3차 시기부터 미세먼지 농도 저감 및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1)
지하역사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 1~3차 시기에 94.0 μg/m3 (2007년), 80.0 μg/m3 (2012년), 35.8 μg/m3 (2022년)로 꾸준히 감소되고 있었다.2)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2008년 수도권의 한 지하역사 승강장의 평균 농도가 58 μg/m3 (범위: 20~166 μg/m3)3)로 보인 사례가 있었다. 2022년 1월~11월까지 전국 지하역사 승강장에 설치된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에서 측정된 평균 농도는 약 29 μg/m3였다.2) 국외 여러 나라 지하역사 승강장 평균 농도 범위가 41 (Sydney, 2015)~350 μg/m3 (London, 2003)4)인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이유는 우리나라 실외 대기질의 개선과 함께 그 동안 추진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대책 등 복합적인 영향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나라보다 낮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하역사에서는 여전히 고농도가 관측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제4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대책’에는 1) 제도개선, 2) 관리∙운영 고도화, 3) 신기술 도입∙개발로 각 분야별 세부 대책들이 제시되어 있다.2) 특히 내∙외부 실내공기질 오염원 관리를 위한 대책(환기설비 개선, 콘크리트 도상 개량, 승강장 안전문 기밀성 강화 등)과 함께 고농도 지하역사의 집중관리(환기설비, 공기정화설비 가동 증가 등)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지하역사 승강장의 초미세먼지 성분을 이용하여 수도권의 전반적인 기여율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지하철 레일 등 내부 요인이 42%, 실외 및 기타 요인은 58%였다.4) 이것은 초미세먼지 농도 저감을 위해 내부와 외부 요인 모두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의 이행과 더불어 실내∙외 영향(계절적 또는 실외 대기질 수준 등)을 고려한 역사별 특성에 맞는 개선 대책 적용과 세밀한 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정부와 역사 운영기관이 함께 노력한다면 국민들은 보다 더 건강한 환경에서 지하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J Environ Health Sci. 2023; 49(2): i-ii
Published online April 30, 2023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Environmental Health.
Jeonghoon Kim
Indoor Environment and Noise Research Division, Environmental Infrastructure Research Department,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지하역사는 하루 천만 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지하공간 구조상 환기가 어려우며, 상당수의 이용객이 특정시간에 밀집되기 때문에 실내공기질 관리가 중요하다. 지하역사는 오래전부터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1997년 「실내공기질관리법」의 전신인 「지하생활공간공기질관리법」을 시행하는 등 국가에서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2008년부터는 환경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5개년 단위의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했다.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은 지하역사와 지하철 차량을 대상으로 공간 내 주요 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개선을 위한 여러 방법들을 제안했다. 이 대책에는 지하역사의 경우 실내공기 중 미세먼지(PM10), 석면, 라돈의 관리, 지하철 차량의 경우 미세먼지, 이산화탄소의 관리를 위한 예산 투입과 개선 방법이 적용되었다. 지난 1~2차 시기(2008~2017년)에는 여러 오염물질 관리와 더불어 특히 석면관리(석면뿜칠재 제거, 석면 함유마감재 제거)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2018년 3차 시기부터 미세먼지 농도 저감 및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1)
지하역사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 1~3차 시기에 94.0 μg/m3 (2007년), 80.0 μg/m3 (2012년), 35.8 μg/m3 (2022년)로 꾸준히 감소되고 있었다.2)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2008년 수도권의 한 지하역사 승강장의 평균 농도가 58 μg/m3 (범위: 20~166 μg/m3)3)로 보인 사례가 있었다. 2022년 1월~11월까지 전국 지하역사 승강장에 설치된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에서 측정된 평균 농도는 약 29 μg/m3였다.2) 국외 여러 나라 지하역사 승강장 평균 농도 범위가 41 (Sydney, 2015)~350 μg/m3 (London, 2003)4)인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이유는 우리나라 실외 대기질의 개선과 함께 그 동안 추진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대책 등 복합적인 영향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나라보다 낮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하역사에서는 여전히 고농도가 관측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제4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대책’에는 1) 제도개선, 2) 관리∙운영 고도화, 3) 신기술 도입∙개발로 각 분야별 세부 대책들이 제시되어 있다.2) 특히 내∙외부 실내공기질 오염원 관리를 위한 대책(환기설비 개선, 콘크리트 도상 개량, 승강장 안전문 기밀성 강화 등)과 함께 고농도 지하역사의 집중관리(환기설비, 공기정화설비 가동 증가 등)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지하역사 승강장의 초미세먼지 성분을 이용하여 수도권의 전반적인 기여율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지하철 레일 등 내부 요인이 42%, 실외 및 기타 요인은 58%였다.4) 이것은 초미세먼지 농도 저감을 위해 내부와 외부 요인 모두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의 이행과 더불어 실내∙외 영향(계절적 또는 실외 대기질 수준 등)을 고려한 역사별 특성에 맞는 개선 대책 적용과 세밀한 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정부와 역사 운영기관이 함께 노력한다면 국민들은 보다 더 건강한 환경에서 지하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pISSN 1738-4087
eISSN 2233-8616
Frequency: Bimonthly